2009년 10월 06일
<호우시절>블라인드 시사회 봤었다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애심리를 아름다운 배우들과 차분한 영상으로 그려내려는 감독의 의도는 잘 살아있었다. 너무도 세심하고 깊이 있는 감성으로 표현된 두 사람의 오래전 확인조차 못했던 서로에 대한 감정이 재회하여 다시 긴장하고 셀레며 시작되려는 감정라인을 놀랍도록 리얼하게 보여주어 한편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런데 아쉽게도 후반작업이 마무리 되지 않은 상태에 비율도 땅딸하게 나오는 스크린을 통해 본지라 늘씬한 정우성을 감상하는 맛도 제대로 못 느꼈다는 슬픈 사연이...
아무튼 세밀하고 촉촉한 두 주인공의 각자 사정 이야기와 예쁜 영상과 느린 전개가 시적이긴 하나 좀 답답하여 내 개인적 인상으론 구식이라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원래 현실적으로도 남녀의 애정라인이란게 속 터지기가 다반사긴하지만...
그래도 전작들과 다른 허진호 감독의 밝은 시선은 좋았다.

# by | 2009/10/06 09:06 | 영화를 보자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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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영화 보려고 기다리고 있어요. 시사회 이벤트 신청했는데, 뭐 될리가 없....ㅠㅠ
개인적으로 느릿하고 잔잔한 구식 영화를 좋아하는지라 리뷰를 보니 더 기대가 되네요:^)
방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