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9월 29일
<게이머>모니터 시사회

가까운 미래에 대한 극단적이고 비관적인 SF극은 이미 오래전부터 익숙하고 그래서 이젠 좀 때지난 감도 느껴졌으며 과장된 퇴폐성, 생명 경시적 무차별적인 살생 등의 폭력적 가학적 장면과 설정은 꽤 불편하고 저렴한 인상도 준다는 걸 먼저 말하고 싶다.
그 외에는 상당히 입체적이고 강렬하여 보기에도 숨가쁜 전투신, 현란하고 스피드한 현장감 있는 카메라 연출, 완벽한 시각효과와 제라드 버틀러의 힘있는 액션 등은 볼거리 제공에 충실하여 초반 폭발 굉음에 깜짝 놀라 귀까지 막던 우리 엄마도 서서히 익숙해 하며 보게 했다.
와, 재밌다하며 봤는데, 보고난 후 얼마 안 가 뭘 봤는지, 남는 건 없다는 거...
현실 직시에 실패한 이들의 사이버 상의 말초적 자극이나 쾌락 추구에만 집착하는 도가 지나친 추잡한 모습과 허황된 지배욕에 대한 경각심을 캐치해 내면 좋겠으나 많은 이들에게 폭력만 있는 살생게임에 대한 관심을 조장할 듯 하여 씁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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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9/09/29 08:19 | 영화를 보자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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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영화는 극장에선 엄청 재밌는데 집에서보면 영 아니더군요.
방문 감사합니다.
저는 요즘 시험 공부 때문에 눈코뜰새 없이 바쁘게 지내고 있답니다.
흐흑!~ 하루하루 지낼 때에는 미처 느끼지 못하지만
뒤돌아 내가 지나온 길, 지나온 시간을 보면
참 많은 것들이 빨리도 지나간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네요!
추석 연휴 잘 보내시고 맛있는 것도 많이 드세요!
열공하셔서 원하는 바 이루시길 빕니다. 추석 잘 쉬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