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쉬 스토리> 언론 시사회-재밌는 영화로 강추 영화를 보자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의 원작자 이사카 코타로와 감독 나카무라 요시히로가 다시 만난 영화 <피쉬 스토리> 언론 시사회를 일본 문화에 해박하신 지인과 다녀왔다.

지구가 멸망하게 되는 날, 그리고 아주 오래전 시대를 너무 앞서 묻혀버린 펑크락 한 곡, 그 둘 관계를 잇는 전혀 다른 옴니버스 같은 이야기들이 마술처럼 쏟아지는 이 영화는 천재 작가 이사카 코타로의 놀랄만한 상상력의 원작에 나카무라 감독의 재미와 디테일한 연출의 탁월함이 씨실과 날실로 촘촘히 짜여져 있어 시공을 넘나드는 사건 전개의 흥미로움에 관객이 곧바로 빠져들게 만드는 포스가 충만했다.

전작 집오리...에서의 입체적 구성과 퍼즐 맞추기 느낌의 영화적 아기자기한 재미, 그리고 순간의 선택과 실행이 낳는 어마어마한 결과에 대한 메시지는 이 영화에서도 여전히 굵은 줄기를 이루고 있으며 은근히 퍼져가는 미신이나 전설적인 묘한 분위기는 복잡 미묘한 인간사의 인연이나 운명 등 오락적 재미의 극대화를 선명하게 묘사하고 있어 어른을 위한 재밌는 이야기에 대한 갈증을 확 풀기에 안성맞춤이었다.

또 자칫 산만할 수 있는 광대한 스토리와 반전에 있어서도 억지스럽거나 난해하지 않고 어느정도 예상도 용이하여 노련한 연출과 완급조절에 성공한 구성력을 제대로 볼 수 있었다.

그렇다고 잔재미와 폭소만 가득한 가벼운 코미디라 하기엔 나름대로 진지하고 의미있는 포스가 함께 하고 있어 작품성과 흥행성을 고루 갖춘 수작이라 평할 수 있겠다.

엉성한 블록버스터에 살짝 실증이 났다면 잘 만든 재밌는 일본영화 <피쉬 스토리>를 꼭 챙겨 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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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너털도사 2009/07/28 16:42 # 답글

    원작자 때문에 봐야할 것 만 같습니다..
  • realove 2009/07/30 12:01 #

    전 원작자의 작품들을 찾아서 읽으려 합니다. 영화 정말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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