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플래시 애니메이션과 아름다운 클래시컬한 음악들이 공연 오프닝과 사이사이를 분위기 있게 꾸며준 이번 SG워너비의 전국투어의 마지막 공연은 국내 R & B 가수의 높은 수준을 증명하는 충실하고 완성도 있는, 그들의 가창력이 작렬하는 시간이었다.
"사는 동안 볼 수 있다면 그걸로 행복합니다..."
그들의 주옥같은 명곡들이 시작되었고 소름돋는 애절하고 강렬한 목소리에 우리들은 "정말 노래 잘한다..."를 연발하기도 했다.
멤버 한 명씩 솔로의 시간도 이어졌는데, 이석훈이, 박진영이 만들어 '2AM'이 부른 '이노래'(줄 수 있는게 이노래 밖에 없다~~)를 '감성 때리는' 완벽에 가까운 가창력으로 건반 연주와 함께 부를 때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줄줄 흘러 버렸다.
백지영 보다 더 자신의 곡처럼 감동적으로 '사랑할래'를 부른 김용준도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고, 가수를 꿈꾸는 학생들의 코러스와 함꼐 열창을 한 김진호는 저러다 터져버리는거 아닌가 싶게 엄청난 성량과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무대를 활활 타게 하였다.
'넌 내게 반했어' 등 신나는 곡들은 모두 기립하여 제자리뛰기와 함께 홀을 들썩이게 하였고, 좋은 연주의 반주를 들려준 연주자와 완벽한 대중음악의 감흥을 전해준 무대가 아쉽게 마무리 되었다.
오랜만에 대형 경기장이 아닌 연주홀에서 좋은 시설로 진행된 가수 콘서트의 강렬한 흥분과, 아름다운 곡조에 위로의 기분을 느꼈던 시간이었다. 음악회 리뷰를 통해 연주자와의 인연으로 고마운 선물을 받게 되어 기뻤고, 다시 한 번 드러머 이윤상 님께 감사를 드린다.
오페라홀 간판 재정비로 2009년이 올라가는 모습을 조금은 쓸쓸한 기분으로 바라 보며 발길을 돌렸다.





덧글
좋은 공연 보고 오셨군요. 부럽다능 ㅋㅋ
(공연엔 문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