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일라잇>시사회-화보+CF+뮤비+ 영화를 보자

헐리우드 연예소식 프로그램에서 워낙 떠들썩했던, 미국 박스오피스 1위와 그 주인공들이 화제에 올랐다는 뉴스 덕에 영화에 대한 기대가 컸다.
요즘 잠시 시들한 나 대신, 한참 응모와 당첨운에 바쁘신 지인이 또 초대하여 시사회로 보게 되었다. 한마디로 트렌디하고 패셔너블한 신감각적 뮤직비디오 같은 '비쥬얼', 보'는 재미'라고 정리할 수 있다.

좀 많이 힘주시는 눈빛 연기의, 해리포터 퀴디치 주장 출신의
로버트 패틴슨의 독특하고 멋진 외모는 두 말 필요 없고, 영화 내내 시선을 잡아끄는 여주인공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청초하면서 샤프한 아름다움이 많은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엄격한 기준으로 다소 긴 턱이라 할 수 있으나 그게 또 매력으로 추가, 아무튼 좋은 마스크에 진지한 연기까지, 크리스틴의 이 영화 후가 더 기대되었다.

뱀파이어의 차가움을 살린 푸른 색 톤의 스크린 덕에 한동안 흰 피부톤과 붉은 입술, 진한 눈썹의 화장이 유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가 그만큼 영상적으로 강렬했다.

이렇게 매 장면이 화보고 CF같은 이 영화의 비쥬얼에 관한 감상평을 길게 늘어 놓은 이유는 기대했던 큰 스케일의 색다른 판타지를 충족하지 못하는 단조로운 스토리 전개와 뻔한 대결구도, 엉성하여 때론 유치하게 느껴지는 초인적 파워 장면의 특수효과 등 여기저기에서 아쉬움이 컸기 떄문이다. 외모지상주의에 쉽게 혹하는 청소년을 위한 '로맨틱 드라마' '러브 스토리'에 그치고 말았다.

뿌리칠 수 없는 강렬한 유혹을 표현하기에 뱀파이어 만한 것도 없지만, 환상적인 외모로 첫눈에 반하여 치명적인 사랑이 되어 버리는 맥빠지는 전개는 짜임새 있고 멋진 액션 판타지를 기대한 관객들에겐 매우 아쉬울 것 같다. 물론 이제 시리즈의 시작일 뿐이니 앞으로 어떤 전개가 이어질지는 두고 볼 일이다. 원작을 못 봤기에 그 명성에 기대를 좀 남겨두는 걸로.



*한 번 오전에 날아가서 다시 올리는 리뷰...이글루스는 반성하라반성하라~



핑백

덧글

  • 너털도사 2008/12/11 14:28 # 답글

    포스터가 조금 약한듯..
  • realove 2008/12/11 17:17 #

    영화도 그래요..ㅋ
  • 눈물겹다 2008/12/15 11:42 # 답글

    꺄울~ 저는 원작을 먼저 읽었는데, 완전 빠져들었다는 ㅠㅠ
    홍콩여행가서 밤 새서 다 읽은-_-;; 어쨌든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당장 극장으로 달려가서 봤답니다.
    원작에서 느꼈던 주인공 이미지와 남주의 이미지가 살짝 달랐지만, 그래도 은근한 매력이 있는 로버트 패틴슨과 제가 생각한 원작소설의 여주 이미지와 딱 맞아 떨어지는 크리스틴 스튜어트!! 잘 어울려요. 홍홍 마지막 사진이 나왔던 장면이 생각나네요. 그토록 멀리하려고 했던 벨라와 같이 등교한 에드워드가 평소와 달리 신나하던 모습!! 넘 멋져요!! 쥬륵
  • realove 2008/12/15 11:46 #

    기대보다 좀 밋밋했지만, 주인공들 비쥬얼과 분위기는 멋졌어요^^ 근데 전 큰 감흥은 없네요...
    요즘 싸늘한 기분이 오래 가서인가봐요. OTL
  • 돌다리 2008/12/15 15:59 # 답글

    적어도 "점퍼" 시리즈보다는 탄탄할것 같습니다요
  • realove 2008/12/15 17:00 #

    크리스틴이 점퍼에 나왔다더군요. 글쎄요 전 점퍼 재밌었는데....
    이 영화는 그냥 로맨틱 하이틴 영화랍니다^^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