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13일
<미인도>시사회와 무대인사

한 예술인의 진정한 마음이 담긴 그림들과 남녀의 사랑, 신분과 성별에 의한 시대적 아픔, 권력과 경쟁, 속하고 천박함에 대한 가치관의 잣대 등 다각도로 조선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내려는 의도가 다소 복잡하게 엉켜있지만, 그만큼 볼거리와 놀랄만한 역사적 고증을 통한 새로운 장면까지 경험할 수 있었다.
자유에 대한 주인공의 갈망이 죽어버린 새처럼 슬프고 비운의 한으로 서리지만, 인간 본연의 그대로의 삶을 순수하게 보고 그림으로 옮긴 예술혼에 대한 주제는 고무적으로 느껴졌다. 다만 19금 장면들이 상업적 의도를 노리고 다소 길게 보여지는 점은 지루하고 진부한 감이 있었다.
시대를 앞선 비운의 화가에 대한 독특한 표현으로써 재미와 흥미로운 구성, 한국의 색감이 잘 재현된 의상, 주연 배우의 아름다운 모습에 있어 잘 만들어진 영화라 하겠다.
무대인사로 나온 김민선 김영호 추자현 김남길 의 모습을 찍었으나 거리와 조명 상태로 인해 아쉬움만 남겼으며, 서울극장의 새로 단장된 1관은 상당히 신경쓴 의자와 여유로운 좌석배치, 의자에 달린 가방걸이 등이 인상적이기도 했다.
하루 영화 두 편은 역시 좀 피곤^^(낮에 여성영화제)하여 뒤늦게 리뷰를 올린다.




# by | 2008/11/13 09:29 | 영화를 보자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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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김홍도 신윤복을 주제로한 작품들이 많이 나오네요!
뭐 TV프로에서 워낙에나 소개하고 광고하고 있어서 왠지
영화를 본 듯한 묘한 기분이 드는 작품이라는... ^^
아무튼 음악, 미술 소재의 드라마와 영화들이 더 많으면 하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