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걸으며... 기타 재밌게 살자

늦게까지 더웠던 올해,
어느덧 가을도 끝자락이다.

걷다보면 많은 풍경들이 날 웃게도 하고,
뭔가 잃은 내 마음을 비춰 줘 눈가를 뜨겁게 만들기도 하고,
삶과 죽음, 사랑과 진실, 우주의 섭리 등에 대한 강박적 숙고를 하게도 만든다.

차가운 바람이 날 쓸고 어디론가 날려줬으면...
공상도 하면서

쓸쓸하기 짝이없는 올 가을을 걷는다.


법정 스님의 말씀 한 귀절이 또 생각 난다.
"살 떄는 삶에 철저해 그 전부를 살아야 하고,
죽을 때는 죽음에 철저해 그 전부가 죽어야 한다"





덧글

  • 미도리™ 2008/11/05 10:12 # 답글

    쓸쓸함을 넘어선 도인의 풍모가 느껴집니다.
  • realove 2008/11/05 17:36 #

    본의와 달리 삶이 그렇게 만드네요... 모든 게 '공'이며 우주의 작은 티끌도 아닌 '허'임을 가끔씩 되새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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