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콘서트 서울 & 야구 결승 금메달-짜릿한 토요일 밤! 각종 공연,전시회에 가자


매그넘 코리아 전을 보고 두 번째 행사인 '2008tbs행복콘서트서울'을 관람하기 위해 상암 월드컵 경기장으로 갔다.
(정 님 덕분에 하루 두 건, 감사^^)
노을이 지는 예쁜 하늘에 반사된 상암 경기장의 처마의 모습은 정말 환상적으로 아름다웠다.

최정원과 뮤지컬 가수들의 몇 개의 갈라쇼의 1부가 끝난 후 2부 가수들의 무대로 박상민, 휘성, 브라운아이드걸스, 태진아, 송대관, 장윤정, 분위기 최고로 신나는 김건모, 엄청난 열창으로 전율까지 느끼게 한 박정현, '누난 너무 예뻐'라는 섹시한 안무와 독특한 매력의 노래로 관심이 모아진 꽃미남 그룹 샤이니, 긴다리가 멀리서도 잘 보이는 김현정, 슈퍼주니어 해피... 등의 무대가 이어졌다.

야외 무대의 열악한 음향 시설로 가수들의 목소리가 좀 약한게 문제로 들어났지만 많은 관중들과 그라운드에 위치한 우리들의 좌석에서 보는 탁트인 전경에 시원하고 멋진 늦여름 밤이였다.

콘서트 바로 전 7시에 시작하여 이승엽이 1회 투런 홈런으로 신나게 시작한 우리나라와 쿠바의 올림픽 야구 결승전을 나는 DMB로 틈틈이 보면서 즐기는 경기장 대형 콘서트는 새로운 재미였다.

드디어 9회말 노아웃에 쿠바 주자들이 진루를 하기 시작한 상황, 나의 휴대폰 베터리가 모자란다는 말을 남기고 꺼져 버리는 일이 터진 것이다.

허둥지둥, 우왕좌왕... 애는 타고 무대에선 윤도현 밴드가 죽어라 락을 불러대고...

결국 앞쪽에 있는 아저씨들이 보는 DMB 뒷쪽에 달라붙어 다시 경기를 보는데, 이런일이...
1사 만루의 사태가 벌어지고, 이내 아저씨들은 가족들과 자리를 뜨시고...

지인과 좌불안석으로 윤도현의 노래를 들으며 다른 DMB를 보는 사람들의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데, 윤도현이 클라이막스를 부르고 있는 중에 드디어 우편에서 손이 번쩍 올라가며 금메달 소식을 전하고 관람석 여기저기에서 환호가 순간 퍼졌다.

마지막 노래를 마치고 이내 윤도현도 눈치를 채고 축하 뒷풀이 앵콜송으로 분위기를 고조 시켜, 남아있는 관중들과 모두 하나가 되어 후대폰과 야광 스틱을 번쩍 들고 제자리 뛰기와 함께 '아리랑'을 열창했다.

그 사이 친구분과 이웃 블러거 미도리TM님에게 야구와 태권도 금메달 소식이 계속 문자로 오고, 방전이 다 되어가는 내 휴대폰으로 나는 짧게 답장을 보냈다.

정말 신나고 바쁘고 재밌고 정겨운 토요일 밤이었다.

좀 전에 마지막 9회말 마무리 못 본 장면과 태권도 남자 금메달을 TV로 확인했다. 이승엽 선수는 물론 또 완벽한 마무리 투수 정대현,  늠름하신 차동민 정말 멋지시다!


덧글

  • 미도리™ 2008/08/25 15:19 # 답글

    결승타를 때린 이용규도 부각되기를... ^^
    암튼 정말 감동의 물결이었습니다. ^^
  • realove 2008/08/25 17:18 #

    우리 선수들 다 잘했어요!
    앗 지금 천둥 치고 갑자기 폭우가... 우리 선수단 환영 서울광장 음악회 있다던데, 지장 있겠네요...
    전 다른 일이 있어 가지는 못하지만, 선수들 직접 한 번 다 봤으면 좋겠어요^^
  • qkaxhf816 2008/08/26 20:03 # 삭제 답글

    저두끄떄껴있었어요
    사람들와~~했을때
    윤도현놀라서잠깐멈쳤다는
    ㅋㅋ
  • realove 2008/08/27 08:11 #

    무대위의 가수한테는 좀 미안했지만, 사람들도 대놓고 크게 환호하지 못하고 좀 어정쩡했었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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