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8월 08일
<신기전>무대인사 시사회

무리한 무대인사 스케쥴로 인해 예정보다 40분을 지체하여 드디어 안성기, 정재영, 신인배우 류연경, 도이성의 무대인사가 짧게 있은 후 영화가 시작되었다.
구석구석 5년이란 제작기간이 느껴지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진 이 영화는 정재영의 투박한 코믹함과 펄펄 날아다니는 무술 액션이 주를 이루면서 실제로 6개월의 제작과정을 거쳤다는 신기전을 만드는 시대적 재현도 볼만했으며, 현 시대와 별 차이없는 대국과의 외교적 굴욕에 대한 잘 알지 못했던 장면들까지 많은 것들을 다시 느끼게 하기도 했다.
그런 재미있고 흥미로운 면과 함께 뉴스추적식의 현정부 비꼬기 대사가 직접적이어서 다소 유치스러운 면도 느껴졌지만 명나라에 대한 경악을 금치 못하는 치욕적 역사와 현재의 사대주의적 모습에 대한 시사적 표현이 거국적 애국심을 강조하는 신병기 개발로 자부심을 일으키려는 의도와 잘 연계되어 있었다.
정재영은 물론 안정기, 허준호 외에 여러 조연들의 각자의 캐릭터는 잘 맞아떨어졌으며, 음향이나 대사 전달, 음악 등에서도 완성도가 보였다. 단지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좋은 외형적 조건에 비해 한은정의 들떠있는 대사 연기는 아직도 다소 어색하였고, 정재영과의 급한 로맨틱 장면 연출은 관객의 웃음으로 이어지게 했다.
헐리우드 영화에서의 광대하고 스펙터클한 정도는 없었지만 우리나라말 통일(명나라인까지..ㅋㅋ)은 미국식이긴 하나 나름 의미 있었고, 마지막 기발하고 재밌는 전쟁신은 후련하게 빵빵 터져대 관객의 큰 호응을 끌어내는 동시에 한국적 신감각 영화에 대한 앞으로의 기대를 걸게 하는 의미를 부여하였으며, 청소년을 비롯 가족과 함께 한 번쯤 볼만한 한국영화라 하겠다.
영화에 앞서 다른 곳에서 또 당첨이 되어 표 2장을 지인에게 양도하며 대접받은 태국음식 똠양꿍과 볶음면은 색다른 맛이 있었는데, 더운나라 음식이라 좀 짰다.
영화는 재밌게 잘봤지만, 너무 늦어진 무대인사 덕분에 막차의 압박을 받은 귀갓길은 상당히 고생이었다.






# by | 2008/08/08 08:47 | 영화를 보자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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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전 언제 나오나 싶었는데, 이렇게 미리 보시고,,,부러워요!!! ㅜㅜ
그나저나 마지막 사진 정재영 맞죠? 코디가 안티인가; 다리가 무지 짧아보이시는...
반주자뉨~~! 저 어제 쇼했어요...집에 2시넘어서도착...인천 연안부두까지 다녀왔어요...ㅎㅎㅎㅎ
아저씨들이 택시잡아주구.ㅜㅜ 고속도로를 몇번다녔는가 어제...ㅜㅜ
속이 울렁거려서 잠자고일어나니깐 4시.반. 더자야지해서 일어난게 5시쯤..ㅜㅜ
이번주말의 목표는 잠푹자기에요!!!!!
같이 오신분이 안내해주신다길래, 그런일은 상상도 안 했는데...
저도 평소 12시면 자야는데, 잠이 모자라 레슨 하면서 제정신이 아니었다는... 낮잠 좀 자다가 올림픽 개막식 보려구요^^
오늘 호박집은 완전 찜질방모드.. 깨꾸닥 하기 일보직전이에용(ㅜㅜ)
왜이리 더울까용.. 흑!
모쪼록 몸조심/맘조심/기분조심 조심조심.. 해피금욜 보내시와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