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바틀렛>언론 시사회를 다녀오다

핏줄은 못속임을 보여주는 주인공 찰리와 엄마, 그리고 못말리는 독창적 사고의 소유자의 조용할 날 없는 고교 생활을 코믹하고 따뜻한 인간적 시각으로 접근하여 공감하게 하는 청소년 영화 <찰리 바틀렛>언론 시사회를 보고 왔다.
무시무시한 미국의 고등학교의 진풍경은 뭐 오늘 내일 일은 아니라 치고, 주인공 찰리 바틀렛의 이름은 나름 저명했던 이름에서 따온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어 사전에 흥미로웠다.
케네디와 재클린을 이어준 이름이 찰리 바틀렛이었고, 미국에서 사회에 봉사와 큰 기여를 한 골퍼에게 주는 상 이름이 찰리 바틀렛 상이라는 나름 영화와 접목되는 에피소드가 카페에 소개되었었다.
다시 말해 영화 속의 주인공은 멋진 재즈 피아노를 능숙하게 연주하며, 약간의 과잉 행동과 추진력이 있어서 그렇지, 타인에 대한 사랑이 깊은 맹랑하지만 일찍부터 인생을 통달한 10대의 매력있는 캐릭터이고, 레오나르 디카프리오의 <캐치 미 이프 유 캔>을 연상케 하여 인상적이었다.
그 친구의 사랑과 상처와 또 주변의 친구들과 부모들이 겪고 서로 보듬어야 하는 사는 이야기를 영화는 웃음과 미소로 풀어간다.
획일적 교육의 한게에서 무한한 창의력과 독창성을 억압할 수 밖에 없는 기존의 학교 문화를 꼬집는 시선도 있으나 그보다 틴에이저의 질풍노도의 심리를 이해해 보고, 또 그들에겐 앞으로 많은 날들을 거쳐 배우고 깨달아 가야 한다는 메세지도 주어 청소년 영화로는 의미가 있다 하겠다.
책임이 따라야 한다는 주제는 중반에 다소 진부하였고 지루한 템포도 아쉬웠으나, 나이들어 더 멋있어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젊은 배우들의 연기는 볼만 했고, 유머러스하고 아기자기 한 초반의 에피소드와 깔끔한 결말은 좋았다.

by realove | 2008/07/04 07:31 | 영화를 보자 | 트랙백 | 덧글(6)

트랙백 주소 : http://songrea88.egloos.com/tb/4465592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8/07/05 13:58
다우니씨는 아이언맨에서 보여준 초딩행각(...)이 워낙 기억에 남아서 저렇게 자기 나이에 맞는 역으로 나오는 걸 보는게 더 위화감이 들더군요 OTL
주인공의 안톤 옐친은 스타트렉이나 터미네이터 속편 등에 캐스팅되어서 꽤 주가를 올리는 중인데 연기력도 좋다니 더더욱 기대됩니다. =]
Commented by realove at 2008/07/05 14:53
그렇게 나이에 맞는 캐릭터도 아니었지요. 속으론 상처입은...
아~ 이 주인공이 요즘 뜨는군요... 그렇게 훈남은 아니던데..ㅋㅋ
Commented at 2008/07/05 19:1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realove at 2008/07/05 21:43
약소하지만 성의로 그냥 받아주세요. 그래야 제가 맘이 좋을 거 같아요.
Commented by 밀크티™ at 2008/07/09 15:12
어제 이거 드뎌 봤어요! 혼자 막웃고 스트레스조금 풀렸는지 어제는 좀 푹자고 아침에도 5시반에 딱 일어난거에요...한동안 일어나질 못했는데....^^
Commented by realove at 2008/07/09 23:30
잠을 잘 자야하는데 말이죠... 벌써 열대야로 요즘도 잠 푹 못잡니다...ㅜ,ㅜ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