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um목요음악회-SCP Soloists

포근한 봄날 저녁에 밝은 분위기의 모차르트 현악5중주 C장조 K515(1787년 작곡, 그해 오페라'돈 조반니'작곡)로 시작된 목요음악회는 더없이 달콤함 그 자체였다.
명랑하고 단백한 고전적 테마와 때론 감성적이고 여성스런 선율과 하모니가 아름다운 곡이었다.
구조와 전개에 있어 탄탄한 구성력이 빛나는 모차르트의 실내악의 편안한 하모니가 잘 살아있는 SCP Soloists의 안정된 현악 연주였다.
첼로를 중앙으로 왼편에 바이올린 2 대와 오른 쪽 비올라 2 대가 서로 대화하는듯 어울리는 조화와 균형이 돋보이는 경쾌한 곡이었다.
다음으로 5월 7일 본인의 생일에 하노버 미술관에서 초연한 브람스의 6중주 1번을 감상할 수 있었다.
브람스의 온화함이 잘 드러난 주제와 6개의 변주로 된 이 곡은 고전적 하이든의 느낌과 브람스 특유의 웅장하고 다이나믹함이 어우러진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2 대씩 구성된 현악 6중주 곡이었다.
완벽주의 다운 브람스의 꽉 찬 울림과 애교스럽고 재밌는 변주가 특징인 멋진 곡이었다.
다소 긴 곡이 끝날 후반부는 현의 특성성 음들이 약간씩 떨어져 불안한 화음이 좀 느껴지기도 했다.
더없이 아름답고 설레는 봄에는 클래식 음악회 만큼 잘 어울리는 것도 드물듯 싶다.


by realove | 2008/04/11 08:13 | 음악을 듣자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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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8/04/11 08:5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realove at 2008/04/11 09:32
별 말씀을... 빠르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봄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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