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번의 결혼리허설>-귀엽고 재밌는 영화를 보자

<스텝업> 1,2의 감독 앤 플레쳐의 섬세한 연출이 돋보이며, 미드<그레이 아나토미>와 아직 못봤지만 크게 히트한 영화<사고친 후에>의 캐서린 헤이글(78.11/24, 175cm), <마법에 걸린 사랑><헤어스프레이>로 요즘 주가가 오르고 있는 제임스 마스던이 출연하는 영화 <27번의 결혼리허설>을 그렇지 않아도 꼭 보려 했는데, 운좋게 동호회 회원분이 마침 몇 명을 초대하여 보고 왔다.

어릴때 한 번 잘못 빠진 사랑의 대상이 바로 결혼식이라니...
예쁜 외모와 좋은 연기를 보여준 <그레이 아나토미>로 에미상 조연상을 수상하고 영화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캐서린 헤이글의 구성지고 찰진 연기가 영화에서의 남결혼식에 두발 걷고 봉사하는 조연 인생 캐릭터와 잘 어울려 그녀의 매력이 이 영화에서 잘 보여지고 있다.

27벌의 별별 컨셉트의 들러리 의상쇼도 폭소를 자아내었고 모자라지도 과하지도 않은 격이 느껴지는 유머와 극적 전개 모두 좋아 관객들의 감정을 동화시켰다. 특히 여성의 심리 묘사를 은근하고 세밀하게 보여주는 연출이 인상적이라 할 수 있겠다. 곳곳에서 터지는 애교스럽고 우스운 장면들도 귀엽고 기분 좋게 하였다.

어쨌든 영화의 결론은 역시 천생연분은 어딘가엔 있다라고나... 그리고 모든 이들에겐 각자의 사정과 입장이 남모르게 숨겨져 있다는 점을 공감하게 하였다.

남에 대한 배려로 생을 보내고 있다는 느낌, 항상 주인공이 아니고 조연으로 사는 것 같은 기분을 가지고 있는 많은 이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또 약간은 희망을 기대해 보고픈 마음이 들게 하는 재밌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영화였다.


덧글

  • 비와이슬 2008/03/07 09:58 # 답글

    흠, 기억해둡니다. ㅎㅎ 이런 류는 즐기지 않는데, 저 여배우 그레이 아나토미에서 하두 봐서 그런지.. 왠지 친근하네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 돌다리 2008/03/07 13:12 # 답글

    남우도 여우도 전부 망에 드는 영화인데 정작

    내 처지에 극장가서 보기가 참 애매한 영화라죠.

    (추격자는 참 어울리는데 반해 ㅋ_ㅋ)
  • realove 2008/03/07 13:31 # 답글

    비와이슬님, 기분 좋아지는 영화이니 보세요!

    돌다리님, 친구랑 가면 더 좋을듯...
  • 눈물겹다 2008/03/07 14:34 # 답글

    귀엽고 재미있다니 보고 싶어지네요. 전, 토요일날 아바걸스 내한공연을 보기로 했어요^^
  • realove 2008/03/08 08:11 # 답글

    그게 뭔가 했네요... 아바를 모방한 그룹이군요^^
    아무튼 재밌게 즐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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