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예트> 명보에서 보고 오다

어느 이벤트에서 주최하는, 개봉한지 좀 된 <라파예트>를 명보극장에서 보고 왔다. 같은 날 시사회가 겹쳐서 포기했던 작품이라 이벤트권을 넘겨 준 친구가 무척 고마웠다.
1차 세계대전 프랑스의 최초 전투 비행단인 '라파예트' 부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실감나는 인물 묘사와 전쟁의 모습이 더욱 생생하게 느껴졌다.
평균수명이 3~6주인 초기 부실한 전투비행기 조종사들의 불로 날아드는 나방같은 살벌한 당시 상황이 안타깝기만 했다.
1917년의 구식 비행기의 공중전의 아슬아슬하고 숨가쁜 장면도 현실감 있게 잘 그려졌고 참담하기만 한 전시의 여러 모습들이 스크린에 리얼하게 보여져 역사의 한 장면에 들어가 있는 느낌이었다. 전투씬의 액션도 볼만 했지만 국경과 언어를 초월한 사랑의 아름다운 모습도 영화에 적절하게 들어가 로맨틱한 감상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무엇보다 이 영화의 촛점이 맞춰진 주인공역의 제임스 프랭코의 여심을 마구 쥐고 흔드는 살인미소는 관객들의 자제력을 이미 빼앗아 버렸다는...
상대 프랑스 여배우의 빼어난 아름다운 모습과 아이들의 천사같은 모습도 주인공 프랭코와 함께 스크린을 환하게 밝히고 있었다.
<스파이더 맨>시리즈에서 단신의 주인공 스파이더맨을 심하게 압도하는 외모로 이미 눈낄을 끌었던 제임스 프랭코(78.4/19 180cm)는 UCLA영문학을 전공하였고, 제임스 딘의 전기영화 <James Dean>(1999)에서 500:1의 경쟁을 뚫고 열연하여 골든 글러브상을 수상하였다 한다. 앞서 99년도에 <25살의 키스>로 데뷔한 그는 내성적 성격을 극복하기 위해 영화 사전 배역 준비로 노숙, 권투, 비행 등을 직접 경험하는 노력파라 한다.
연기와 더불어 <풀스 골드>(05)로 감독 데뷔를 하였고, 올해 초 감독을 맡은 <굿 타임 맥스>는 영화제에 초청받아 호평도 받은 바 있다 한다. 조만간 2편의 감독을 맡은 작품도 만나볼 수 있어 기대된다. 미모와 지적 능력을 겸비한 멋진 스타가 아닐 수 없다. 올해 개봉했던 또 다른 작품 <트리스탄과 이졸데>도 조만간 봐야겠다.

by realove | 2007/10/30 08:14 | 영화를 보자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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