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포스코센터 음악회 다녀오다. 음악을 듣자

이번엔 posco센터 음악회에 당첨되어 오래된 제자 어머니와 다녀왔다.
넓은 철강회사다운 철조구조물로 된 로비를 이용한 연주회장이여서 무척 새롭웠고, 울림이 좋아 음향 효과까지 기대 이상이었다.

먼저 '코리아남성합창단'의 중후한 하모니의 오프닝 무대가 있은 후, 지휘자 김남윤이 이끄는 '뉴저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린 송원진의 협주곡, 사라사테(1844~1908)의 그 유명한 '치고아니르바이젠'이 연주되었다.
감성적 애절함과 집시의 열정적인 강렬함을 잘 표현한 좋은 연주였다.

이어서 샤미나드(1857~1944)라는 여성 프랑스 작곡가의 플루트 협주곡 D장조의 아름답고 낭만적인 곡을 플루티스트 차복희의 협연으로 감상할 수 있었는데, 처음 접한 곡으로 플루트 특유의 영롱한 음색과 환상적 분위기를 잘 살려낸 서정적인 곡이었다.

그리고, 프로그램의 마지막 곡인 멘델스존(1809~1847)의 유명한 교향곡 4번 '이탈리아'가 완성도 높게 흘러 퍼졌다.
진정한 깊이 있는 음악의 감동은 역시 클래식 교향곡에서 제대로 느낄 수 있음을 느끼게 하는 연주였다.
여느 연주홀 보다 풍부한 울림으로 환상적인 소리가 더해져 음악에 푹 빠져 감동으로 다가오는 좋은 시간이었다.
관객의 큰 박수와 앵콜 주문에 우리 가곡과 라데츠키 행진곡, 뉴욕뉴욕의 곡을 더 들려주어 더 큰 박수와 갈채가 나왔다.

우리나라의 지휘자라 더욱 정이 가고 감흥이 오는 연주회였다. 첫 내한으로 전국을 돌고, 24일은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을 갖는 '뉴저지 필'의 행보가 주목된다.


덧글

  • 송원진 2007/11/19 20:34 # 삭제

    제 연주 잘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네이버에 검색하니까 글이 떠서 왔습니다.
    이번주 목요일 저녁 7시 리움미술관에서 연주가 있습니다.
    듣고 싶으시면 연주에 초대합니다.
  • realove 2007/11/20 00:57 #

    바이올린 송원진씨! 반갑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이번주 가고 싶었는데, 순식간에 예약이 마감되어서요... 어떻게 가능한 방법이 있을지.... 저도 클래식 전공자(작곡)라 음악회는 다 환영입니다.^^
  • 송원진 2007/11/20 18:12 # 삭제

    안녕하세요. 리움미술관 연주에 오신다면 성함과 몇분 오실지 알려주시면 티켓 남겨 놓겠습니다. 문자 주셔도 되구요. 010.8774.6968 그럼... 목요일날 뵈요.
  • realove 2007/11/21 08:30 #

    송원진씨, 감사합니다. 다음엔 비공개 덧글로...^^ 연락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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