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막무가내>-스타시티 각종 공연,전시회에 가자


흔히 보지 않던 공포 개그 코미디 연극을 보고 왔다.

제목처럼 막무가내 귀신과 사채업자, 저승사자, 퇴마사가 벌이는 왁자지껄하면서 힘과 열정이 넘치는 무서운 듯하나 코믹한 액션 뮤지컬 연극이었다.
어디서 한 번씩은 본 배우 같다는 생각에 집에 와 프로필을 찾아 보니 내가 본 연극들 여기 저기에 나왔던 배우들이었다. 연기력들은 말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발성과 표현이 크고 시원시원하니 좋았으며, 상황이나 내용도 신선한 설정이었다.
애절한 애정라인도 있고, 개인기가 돋보이는 코미디와 노래 실력도 좋았고 시종일관 무대를 누비는 박진감도 좋았다. 하지만 코미디라는 관객의 기대치가 처음부터 높게 자리한 것에 부합하기에 약간의 힘겨운 틈이 보이기도 했다. 얼마나 남을 웃기는 작업이 힘든가하는 것을 더욱 느끼게 했다.
배우 유해진의 얼굴과 말투가 무척 닮은 저승사자가 인상적이며, 소복귀신 역의 여배우의 엄청난 목소리 연기는 보통으로 따라오기 힘든 역량이었다.
한 시간 반의 긴 무대를 다양하게 꾸며 우울했던 황사의 하루에 관객을 웃게 해 준 배우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느끼며 돌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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