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um100회 음악회-리차드 용재 오닐과 조이 오브 스트링스 음악을 듣자

언어 장애의 한국인 어머니가 미국인 조부모께 입양된 후 푸른 눈의 미국인 아버지와의 사이에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 '리차드 용재 오닐'의 공연을 또 감상하고 왔다.
용기와 재능이 있다는 뜻으로 지인으로 부터 받은 이름을 나중에 넣어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는 그의 비올라 연주는 늘 들어도 깊은 감흥을 느끼는 매력이 있다.
첼로로 듣던 자클린의 눈물(오펜바흐)을 또 다른 깊이와 음색인 비올라로 들으니, 가슴에 독특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짧고 아름다운 서정적인 소품들로 이어진 어제의 연주에서 특히 블로흐의 '기도'란 곡은 무척 슬픈 감수성을 진하게 느낄 수 있는 곡이었고, 쇼스타코비치의 낭만적인 색다른 분위기를 찾을 수 있는 로망스와 전주곡, 왈츠2번 등도 다시 들어도 훌륭한 연주였다.
기타와의 이중주로 깊은 애수를 느끼게 하는 '섬집아기'를 앙콜곡으로 다시 감상한 후 계속되는 관객의 박수에 용재 오닐의 두 번째 앙콜곡이 무반주 독주로 이어졌다. 바하의 첼로 부반주 조곡 중 한 곡으로 생각되는 곡을 멋진 기량을 발휘하며 연주하였다.
많은 관객들이 환호하며, 그의 훌륭한 연주와 한국에 대한 관심에 답례의 박수를 보냈다.



덧글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