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um목요음악회-비상 바이올린 권혁주 음악을 듣자

오랜만에 바이올린 연주를 듣고 왔다.
머리띠를 한 젊은 남성 바이올리니스트와 빨간 드레스의 피아노 연주자(백설)가 등장하였다.
바이올린 권혁주는 85년 생으로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음악원을 나와 각종 콩쿨 입상과 완성도 높은 연주로 세계적으로 도약을 앞두고 있는 연주자이다.
처음 연주곡으로 바로크 작곡가 타르티니의 '악마의 트릴' 3악장이 연주되었다. 귀에 익은 바로크적 단아하고 한편 낭만적이며 청아하고 슬픈 주제 멜로디가 흘러 나왔다. 선명하고 정확한 연주의 깔끔함과 넘치지 않는 감정 표현의 안정된 연주가 이어졌다. 특히 '악마의 트릴' 이 곡의 특징인 2성부 연주는 2대의 바이올린 소리 같이 훌륭히 연주되어 연주자의 수준 높은 테크닉을 볼 수 있었다.
다음으로 그리그가 작곡 20년만에 만든곡으로 인기있는 소나타 3번이 연주되었는데, 2악장부터는 노르웨이 무곡 요소도 나오고 곡 전체적으로 극적인 긴장감과 아기자기한 감성이 함꼐 있는 아름다운 곡으로 연주자의 기량이 제대로 곡을 살려 주고 있었다.
청중의 이어지는 박수로 앙콜연주가 이어졌는데, 파가니니의 카프리스 16번의 화려한 멋진곡이 열정적으로 강한 여운을 남기며, 막을 내렸다.
정교하고, 기본이 탄탄한 연주로 좋은 연주를 보여준 바이올린 권혁주의 세계로의 비상이 기대된다.


 

덧글

  • 혜성 2007/03/02 14:57 # 삭제 답글

    권혁주 연주 갔다왔군.
    권혁주 연주 궁금했는데..
  • realove 2007/03/02 16:35 # 답글

    완성도 높은 좋은 연주더군....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