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인 아프리카>-서울역사박물관 수요영화 영화를 보자


2003년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독일 영화<러브 인 아프리카>는 장예모 감독의 <영웅>을 제쳐 기억에 남아 있었다.

독일 여성 작가 슈테파니 츠바이크의 자전적 소설을 <비욘드 사일러스>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여성 감독 카롤리네 링크의 지휘로 잔잔하게 감동과 감수성을 전해주고 있다.
나치시대 유태인 핏줄이 섞인 한 독일 가족이 척박하고 건조한 아프리카땅으로 피난을 가면서 험난한 그들의 삶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낯선 땅에서의 고생과 적응하기까지의 갈등, 고뇌 등을 현실적이고, 담담한 시선으로 잘 그려낸 이 영화는 인종, 조국, 민족에 대한 가치관과 철학을 여주인공(엄마)을 통해 보여주는데, 이중적이고 부당했던 시선과 행동이 점점 변하며, 다름에 대한 진리를 꺠달아 남과 동화하는 모습을 현실감있게 보여준다.
모순적이게도 유태인으로 피난온 백인들은 아프리카에서 가난한 흑인을 대상으로 나치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이었다. 인간의 독단적이고 오만함이란...
어쩄든 많은 역경을 헤치며 특히 어린 딸의 순수하고 열정적인 눈에는 아프리카가 사랑과 우정이 가득한 행복한 땅으로 다가오며, 이 위태롭던 주인공들은 새로운 터전을 만들어간다.
아프리카만의 풍습과 삶을 바라보며, 우리들 인생의 가치관과 다름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좋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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