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윤(지붕뚫고 하이킥)의 '내게 오는 길' 스타를 만나자

가수들의 좋은 가창력은 많이 보았지만 노래 부르는 걸 보며 가슴이 순간 뛰는 경우는 그리 흔하지 않다.
음악 자체로 감상하고 감동하는 대게의 경우와 달리 직접 지인이나 친구가 옆에서 노래를 불러 감동하는 경우는 아주 오래 전 있었긴 했지만 음악 전공자인 내겐 흔한 일이 아니다.

사랑하는 친구가 내 앞에서 불러주어 감동의 눈물을 흘릴 일이 죽을 때까지 있을지 모르겠지만, 어제(2월8일)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준혁학생(윤시윤 -86년 9월26일 생)이 세경에게 노래방에서 불러준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을 듣는 순간 그 흔하지 않은 가슴 뛰는 기분이 내 일은 아니지만 살짝 들었다.

원래 마스크도 맘에 들고 말하는 목소리도 좋아 윤시윤에 대한 호감도가 있긴 했지만, 요즘들어 스타 좋아하기 취미가 시들해져서 뭐 딱히 신경쓰고있진 않았는데, 잠시지만 맑은 보이스와 적절한 감정 표현으로 깔끔하게 부른 윤시윤의 노래는 무척 감상할만 했기에 소개한다. 재능이 많은 신인 윤시윤의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된다.

그렇지 않아도 크게 이슈가 되어 음원으로도 나올 예정인 것 같은데, 감상 못해본 사람들을 위해 퍼왔다.








동영상 출처 :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21628854&q=%BC%BC%B0%E6%20%B7%AF%BA%EA%BC%DB


뉴스 원본과 이미지 출처 :http://sports.chosun.com/news/ntype2.htm?ut=1&name=/news/entertainment/201002/20100210/a2j77119.htm


설 준비 시장 풍경 기타 재밌게 살자

이제 곧 설날이라 엄마와 장을 한창 보고 다닌다.
동네 슈퍼마켓과 대형마켓 등에서 세일을 이용하기도 하고 재래시장도 다니면서 장보기가 매일 이어지고 있다.
휴일의 경동시장은 풍성한 설음식 재료들 사이로 차와 사람들이 엉켜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어 자칫하면 엄마를 잃어버릴뻔도 했다. 그래도 그런 북적이는 인파 속에서 싸고 더 좋아보이는 식품들을 고르고 나르고 하니 간만에 즐겁다는 기분이 들었다.
이제 설이고 조금은 추위도 덜하니 왠지 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기분이다.




조카들과 호랑이 특별 기획전 다녀오다 각종 공연,전시회에 가자

방학 동안 애들을 데리고 가려고 일찍부터 날을 잡으려 했으나 이래저래 시간을 보내고 겨우 저번주에 시간을 맞춰 2월까지 진행되는 '호랑이 특별 기획전에 다녀왔다.

동물학대(밤엔 지하 주차장에 방치) 등으로 아기 호랑이 유리박스 전시는 철수를 하여, 조카들과 노원구청을 방문한 날에는 살아있는 호랑이 대신 박제된 동물들 전시와 <화첩몽> 3D 단편 애니메이션을 관람하였다.

사내녀석들이라 예쁘고 감성적이며 한국전통음악이 멋스런 전례동화 느낌의 <화첩몽>은 신기하기는 했으나 그리 재밌지는 않다 하였고, 내가 봐도 기술적인 문제가 아직은 눈을 어지럽히는 3D가 다소 아쉬웠다. 그 문제만 보완되면 상당히 수준있는 한국적 애니메이션 작품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정교하고 미술적인 애니메이션이었다.

호랑이와 2.5톤의 밍크고래 뼈, 그 밖에 야생동물들과 새들의 박제 전시는 규모도 꽤 컸고 한 구청에서 무료로 전시하는 것 치곤 볼 게 많았다. 하지만 아이들을 위한 전시여서 어찌나 만져댔는지 털들이 다 떨어져 있었고 손상된 것들이 많아 안타까웠다. 우리 조카들도 만지고 싶은 유혹에 자꾸만 손을 대서 지적하고 다니느라 내가 바빴다.

아무튼 강추위로 긴 은둔의 시간을 보낸 탓에 오랜만에 조카들과의 나들이어서 즐겁고 기분 들뜨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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