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7월 04일
<찰리 바틀렛>언론 시사회를 다녀오다

무시무시한 미국의 고등학교의 진풍경은 뭐 오늘 내일 일은 아니라 치고, 주인공 찰리 바틀렛의 이름은 나름 저명했던 이름에서 따온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어 사전에 흥미로웠다.
케네디와 재클린을 이어준 이름이 찰리 바틀렛이었고, 미국에서 사회에 봉사와 큰 기여를 한 골퍼에게 주는 상 이름이 찰리 바틀렛 상이라는 나름 영화와 접목되는 에피소드가 카페에 소개되었었다.
다시 말해 영화 속의 주인공은 멋진 재즈 피아노를 능숙하게 연주하며, 약간의 과잉 행동과 추진력이 있어서 그렇지, 타인에 대한 사랑이 깊은 맹랑하지만 일찍부터 인생을 통달한 10대의 매력있는 캐릭터이고, 레오나르 디카프리오의 <캐치 미 이프 유 캔>을 연상케 하여 인상적이었다.
그 친구의 사랑과 상처와 또 주변의 친구들과 부모들이 겪고 서로 보듬어야 하는 사는 이야기를 영화는 웃음과 미소로 풀어간다.
획일적 교육의 한게에서 무한한 창의력과 독창성을 억압할 수 밖에 없는 기존의 학교 문화를 꼬집는 시선도 있으나 그보다 틴에이저의 질풍노도의 심리를 이해해 보고, 또 그들에겐 앞으로 많은 날들을 거쳐 배우고 깨달아 가야 한다는 메세지도 주어 청소년 영화로는 의미가 있다 하겠다.
책임이 따라야 한다는 주제는 중반에 다소 진부하였고 지루한 템포도 아쉬웠으나, 나이들어 더 멋있어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젊은 배우들의 연기는 볼만 했고, 유머러스하고 아기자기 한 초반의 에피소드와 깔끔한 결말은 좋았다.

# by | 2008/07/04 07:31 | 영화를 보자 | 트랙백 | 덧글(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