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과동창 모임 기타 재밌게 살자




작년 심장수술 후 퇴원 전에 과친구들과 병원에서 모임을 가졌던 이후 1년 만에 작은 소교모 동창모임을 갖게 되었다.

마침 학교에서 하는 행사도 있어 응모를 했는데 당첨이 되어 작가의 작품인 예쁜 브로치 선물까지 받을 수 있어 브런치 카페에서 간단한 식사 후 기념 사진을 찍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다만 유명하다는 서래마을 어느 브런치카페의 음식이 살짝 아쉬웠던 것이 좀 그랬다. 가격이나 블로그 후기와 달리 재료의 신선도나 질감, 맛 등이 커피 빼고는 공감을 가질 수 없어 친구들이 다들 한 마디씩 불만을 내놨다.

암튼 좀 늦는 친구들은 자리를 옮겨 유명하다는 디저트카페에서 만나 마저 근황들을 전하며 수다에 다시 돌입했다. 이곳의 크로와상은 매우 바삭하고 풍미도 좋았고 매우 비싼게 흠인 마카롱은 맛은 좋았지만 역시 내겐 너무 달았다.

아무튼 여럿이 모이다보니 깊은 이야기를 나눌 시간은 없어 아쉬웠고, 엄마 혼자 있는 집에 저녁밥을 해야 하는 나는 먼저 나왔지만 다들 잘 지내는 모습을 보며 다음을 기약하고 헤어졌다.   ​




<스윙키즈> 뜨겁고 짜릿한 한국형 댄스 영화 영화를 보자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2>의 
강형철 감독이 이번엔 탭댄스를 소재로 한 음악, 춤 영화 <스윙키즈>를 선보여 지인과 시사회로 보고 왔다.

한국전쟁 최대규모의 거제 포로수용소라는 역사적 배경에 인종과 이념을 넘어서는 문화, 탭댄스를 구성진 사투리 대사와 넉살 코미디가 판타지와 애니메이션과 같은 이색적인 퍼포먼스와 뮤지컬 형식으로 버무려져, 한국형 댄스 영화로 거듭나게 한 이 영화는 우리 옛 가요와 다양한 시대의 명팝 등 흥겹고 감각적인 음악이 시종일관 깔렸으며, 거의 기예에 가까운 멋진 탭댄스의 춤사위로 스크린을 가득채워 다시없는 재미와 희열을 느끼게 했다.

이런 아기자기한 구성에 배꼬잡는 코믹댄스 등 오락적인 요소가 레트로 감성의 스크린톤과 시대재현으로 잘 어우러졌으며 엉뚱발랄한 상상력까지 가미되어 귀엽고 재미난 중반까지의 전개에 눈과 귀과 집중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한편 이념의 굴레에 얽힌 우리 분단의 비극이라는 슬픈 역사를 강렬한 엔딩으로 남기면서 희극과 비극을 넘나드는 진한 여운을 주기도 했다.

특히 '엑소'의 연기돌 디오의 뚫어질 것 같은 강한 눈빛과 금세 그 매력에 푹 빠질 수 밖에 없는 연기자들의 놀라운 탭댄스 앙상블에 감탄사가 절로 났으며 자유의 열망을 담은 춤과 음악의 클라이막스 댄스 장면은 가슴을 뜨겁게 하였다. 뮤지컬 <로기수>를 원작으로 했다하는데, 음악과 춤 이외에 정통 드라마의 전개가 바탕이라 뮤지컬영화는 아니고 한국형 댄스 시대극 정도로 말할 수 있는 듯.

아무튼 춤 영화의 명작 <백야>(1985)를 오마쥬한 듀엣 댄스 장면도 인상적이고 다양한 볼거리와 감상거리와 뭉클함이 함께 담긴 영화 <스윙키즈>를 추천한다.  ​


이지윤 비올라 독주회 '판타지' 12/28(금)예술의전당 정보 알림방



늘 섬세하고 강렬하며 아름다운 연주로 비올라의 음색에 심취하게 만드는 비올리스트 이지윤이 연말 독주회를 갖는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비올라의 울림 진한 감동을 맛보길...




  

2018. 12. 28()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주 최 : 예인예술기획

후 원 :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 줄리어드 음악원, 예일대 음대 동문회

협 찬 : 송우무역

입장권 : 전석 20,000/ 학생 10,000

문 의 : 예인예술기획 02)586-0945

 

# Violist 이지윤

섬세한 보잉과 곡에 대한 탁월한 해석으로 깊이 있는 음악을 들려주는 비올리스트 이지윤은 서울예술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가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석사, 예일대학교 음악대학에서 아티스트 디플롬을 졸업하였다.

서울 청소년 실내악 콩쿨과 세계일보 콩쿨에서 우승하며 일찍부터 차세대 유망주로서 두각을 나타낸 그녀는 코리아 심포니, 성신여자대학교 오케스트라, Bachnalia Festival 협연 등을 통해 솔로이스트로서의 뛰어난 연주력을 선보였음은 물론, 금호 영아티스트 독주회, Paul Hall Sprague Hall Recital, “An Evening of Chamber Music”(Alice Tully Hall), “Wednesday at one" Chamber Series 초청 앵콜연주(Avery Fisher Hall), Bresnick Concert(Zankel Hall at Carnegie), "Invitation Quartet Recital"(Whitney Center, CT), B. Britten <War Requiem> Chamber Orchestra 연주(Symphony Hall, Boston), 하나를 위한 음악재단 연주, Just Viola Opening Concert, 2010 서울국제음악제 연주, 2011년 금호아트홀 귀국독주회는 물론 세라믹 팔레스홀 초청 독주회, 2017년 세종솔리스트 한국투어, KBS 클래식 오디세이 출연 등 다수의 독주와 실내악 무대에서 감동 깊은 연주를 통해 음악적 역량을 쌓으며 국내외 음악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또한, Tibor Varga Music Festival in Sion, Fame Festival in New Jersey, Carl Flesch Academie in Baden-Baden, Music Alps in Courchevel, Sarasota Music Festival, International Musicians Seminar(IMS) in Prussia Cove, England, Norfolk Music Festival 등 해외 유수의 페스티발에서 참가하여 연주함으로써 자신의 음악적 입지를 높이는 한편, Karen Tuttle, Roberto Diaz, Cynthia Phelps, Rainer Moog, Thomas Riebl, Wolfram Christ, Joseph Kalichstein 등 해외 유명 음악가들의 마스터 클래스에 참가하여 음악에 대한 학구적인 깊이와 연주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 왔다.

최승용, 김양준, 최은식, Samuel Rhodes, Hsinyun Huang, ()Jesse Levine, Tokyo String Quartet을 사사한 그녀는 Yale Philharmonia 수석, New Haven Symphony 객원단원, 건국대 및 건국대 음악영재교육원, 중앙대, 서울교대 강사를 역임하였고, TBS eFM "The Classical Collection” 방송에 2년간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다양한 클래식 정보를 제공한 바 있다.

 

현재 수원시립교향악단 부수석, 현대음악앙상블 Eclat, 화음챔버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는 동시에 예원학교, 서울예고에 출강하여 후학을 양성하며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다.

 

 

# PROGRAM

C. Reinecke               ‘Drei Phantasiestücke’, Op. 43

R. Schumann              Märchenbilder for Viola and Piano, Op. 113

Y. Bowen                    Phantasy for Viola and Piano, Op. 54

P. Hindemith               Sonata for Viola and Piano, Op. 11 No. 4

 


1 2 3 4 5 6 7 8 9 10 다음